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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 공무원시험 지난해보다 다소 빨라졌다
번호 3404 등록일 2006-07-21 오후 4:32:09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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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험 가장 빈번, 11월 이후 시험은 하나도 없어

예년에 비해 찬바람이 불고 있는 06년 공무원시험.
올해의 또 다른 특징 하나가 바로 시험일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공고되어 있는 각종 공무원시험은 총 95회에 달한다.
여기에는 각종 지방직, 국가직 시험은 물론 경찰, 각 부처 공무원
채용시험까지 포함되어 있다(각종 고등고시, 시군별 기능직 시험은 제외).

이 중 1~6월까지의 상반기 시험은 65차례, 7~12월까지의 하반기 시험은
30차례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반적으로 4~10월까지 고른 시험일정을
나타내면서 상반기 53회, 하반기 61회의 분포를 보였던 것과 반비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 11월부터 연말까지의 시험이 11회가 있었던
반면 올해에는 아예 시험자체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공무원시험의 일정이 예년보다 다소 빨라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상반기 중에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도 이 현상은 나타난다.
지난해의 경우 3월 시험 8회, 4월 14회, 5월 16회, 6월 11회 등으로
5월 시험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2월 9회, 3월 10회,
4월 22회, 5월 9회, 6월 14회로 4월 시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시험일정이 1달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5.31지방선거라는 특수적인 상황과 함께 각 기관의 임용추세가
변하는 것에 그 원인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방직 시험 중 지난해 5월 시험이
시행됐던 충남, 전남, 제주지역은 올해에는 선거 관계로 4월 시험을 각각
치른 바 있다. 지난 2월 충남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감안, 시험일을
다소 앞당겼다.”라며 이를 뒷받침했었다.

여기에 상반기 안에 시험일정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 임용을 하려는 각 기관의
추세도 시험일정이 앞당겨진 요인 중 하나이다. 상반기에 시험일정을 마무리하려면
실기와 면접 등을 감안할 때 4월 시험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인원을 선발하는데 굳이 결원인원을
비우면서 하반기까지 시험일정을 끌 필요가 없다.”라며 “이로 인해 우리는
상반기 채용, 하반기 임용 순으로 시험일정을 정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노량진의
모 수험관계자는 “채용규모가 줄어들면서 각 기관 사이에서 ‘채용규모도
적으니 빨리 시험을 치르고 임용을 시키자.’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이는 올해뿐만이 아니라 공무원시험의 황금기였던 04년을 기점으로
점차 시험일정이 빨라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시험의 채용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을 가정하면, 공무원시험의 양상이 금년과 같은 모습을
띌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수험생들은 해당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시험의 초점을 상반기에 맞추는 수험생활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줄어든 채용규모와 함께 빨라진 시험일정이 2006년도 공무원시험의 또 다른
특징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다소 변화가 있어야할 전망이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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