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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끈기와 집중’ 이것이 합격의 지름길이었습니다
번호 6151 등록일 2008-06-04 오전 9:33:44
내용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최연소 합격자, 김희정 (22세)


시행 4회째를 맞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시험의 최종합격자가 지난달 16일 발표됐다.

본지는 이 중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김희정(22세, 연세대 생명공학)씨에게 그동안의 수험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의 최연소 합격자가 되었는데, 소감은?

A> 먼저 최종합격자 발표까지의 기다림은 너무도 힘들고 두려웠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최연소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기쁘고 홀가분합니다.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삶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와 각오를 품고 있습니다.

Q> 합격자 발표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힘들고 지친 수험생활 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당연히 부모님이었습니다. 특히 가족을 위해 두바이에서 고생하고 계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최연소 합격의 영광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 낸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수험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과 불안감에 힘든 때가 많았습니다.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언니, 그리고 늘 격려의 말 한마디를 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언제부터 공직의 꿈을 품기 시작했나?

A> 저는 생명을 위한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생명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생명공학을 공부하던 동기 및 선후배들이 졸업 후 취직이 어려워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공분야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나라의 인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 제도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무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학교생활은 어땠나?

A>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내신 관리의 중요성을 익히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항상 좋은 학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공부에 대한 욕심도 많은 편이어서 생명공학 이외에도 다른 분야의 공부도 해보고 싶어 상경대학의 응용통계학도 이중전공 했습니다.
그리고 외국학교에 교환학생까지 다녀오는 등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조금 더 바쁘게 학교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나 학과행사 등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Q> 자신의 공부 방법 노하우나 습관 중에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저는 매일 신문을 읽습니다. 신문은 여러 시사적인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신문 읽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공부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또한 저는 공부할 때 단기간에 집중해서 끝내는 습관이 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저도 모르게 나태해지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동안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그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Q> 필기시험인 PSAT를 준비했던 과정은?

A> 사실 저는 학교대표로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통보받았습니다. 그 전에 이미 가족들과 보름간의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PSAT를 준비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책이나 신문 읽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저절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습관이 길들여져 있어서 의외로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다양한 교재를 구입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했더라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Q> 일부 공무원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추천채용제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A> 물론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일반 공무원 시험에 비해 과정이 더 간단하고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지만 합격자들 모두 4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이 노력이 없이는 합격이 불가능했었을 것입니다.
이 제도는 물론이고 공무원 시험 역시, 항상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합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합격한 사람들이 공무원 생활도 끈기 있고 열심히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먼저 공직에 진출하는 선배로서 수험생 여러분께 한마디 하신다면?

A> 공무원의 꿈을 품고 노력하시는 수험생 여러분께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세워서 그에 따라 차근차근 공부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들이 도전하시는 시험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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