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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험난한 최종관문, 누가 뚫을까
번호 16254 등록일 2014-04-11 오후 7:03:25
내용
법원직 ‘필터링 강화’ 작년 14명 면접서 탈락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는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면접이 오늘부터 9일까지 시행된다.

이번 면접시험 대상자는 법원사무직 424명, 등기사무직 24명 등 총 448명의 필기합격자로, 이 중 약 38명이 면접 단계에서 고배를 마실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한 차례 큰 고비를 넘긴 필기합격자들은 다가오는 최종관문을 위해 숨을 고르며 면접시험 준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법원직 채용시험에서 면접의 비중이 강화됨에 따라 면접을 앞둔 필기합격자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2012년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최종 합격시킨 이후 면접시험 변별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종전의 집단토론을 폐지하고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을 20분간 실시하는 방향으로 면접시험 방식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명의 위원으로 편성된 면접조가 1차 일반면접을 한 뒤 부적격 의심 응시자를 대상으로 새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심층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역대 개별면접에서는 법원공무원을 택한 이유, 법관의 정치적 의사표명에 대한 견해, 사법고시 준비 의향 유무, 기본적인 시사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질문이 나온 바 있다.

면접 단계에서 작년보다 불합격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것도 필기합격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다.

올해 필기합격률은 109.3%로 102.9% 필기합격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높아 최종관문을 넘지 못하는 응시자들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면접시험을 거치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불합격함에 따라 최종합격자 수가 선발예정인원보다 미달한 사실 또한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요소다.

법원직 면접특강을 진행하는 진용은 교수는 “이제 더 이상 면접시험은 적당히 준비해도 합격하는 통과의례가 아니”라며 “면접을 대충 준비하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고 불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현재 면접대상자들의 1차적인 목표는 부적격 의심 응시자가 치르는 심층면접 대상에 들지 않는 것이다.

올해 법원직 면접시험이 필기합격자들의 허를 찌르는 복병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합격으로 가는 급행열차가 될지는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16일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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