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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풍(女風), ‘미풍(微風)’에서 ‘강풍(强風)’으로
번호 20438 등록일 2016-08-08 오전 10:52:48
내용

여풍(女風), ‘미풍(微風)’에서 ‘강풍(强風)’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





지방자치단체에 여풍이 거세다. 지난달 2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지방 여성공무원 주요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으로 6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23,306명)가 20년 전보다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은 총 9만9,865명으로, 자치단체 내 전체 공무원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지자체 여성공무원의 비중은 ▲1995년-19.6% ▲2000년-22.1% ▲2005년-26.5% ▲2010년-29.8% 등을 기록해 5년 마다 약 3~4%씩 증가세를 보여 왔다.



행자부는 95년 여성채용목표제와 2002년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시행되고 박근혜 정부 들어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이 실시되면서 여성공무원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7·9급 공개채용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52.2%로 2005년 50%를 초과한 이후 꾸준히 과반수를 넘어왔다.



지방여성공무원의 평균연령은 39.7세로 전체 평균인 43.4세에 비해 3.7세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신규채용 합격자의 여성 비율이 증가하면서 20~30대 여성공무원의 점유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주민접촉 업무가 많은 일선 기관의 여성 비중이 더 컸다. 기초자치단체 내 여성공무원 비율은 40.2%로 광역자치단체(18.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부산 동래구(54.4%), 부산 금정구(53.8%), 부산 연제구(53.1%) 등 부산의 9개 자치구가 여성공무원 채용 및 활동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자치단체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역시 부산시(37.6%)였으며, 서울·경기(36%), 광주·울산(35.2%), 전북(34.6%), 세종(34%), 인천·경남(33.9%)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공무원의 질적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95년 604명(3.6%)에서 15년 2,535명(11.6%)으로, 6급 이상 공무원은 2,287명에서 23,30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이 20.3%로 전국 평균 11.6%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대전(14.2%)과 부산(14%)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치단체 내 기획, 예산, 인사, 감사 등의 부서 내 여성비율은 10년 전 21.3%에서 36.5%까지 높아졌으며 광주, 서울, 부산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해당 부서 내 평균 여성공무원 비율이 40%를 상회해 전체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공무원의 변화에 맞춰 여성관리자 임용목표를 현실에 맞게 확대·조정하고 저출산 해소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이 될 수 있는 제도개선과 함께 이러한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미래 기자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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