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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한국사 과목 검정시험성적으로 대체
앞으로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전산직렬의 필기시험 과목 중 프로그래밍언어론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되며, 정보화자격증 소지자에게 인정됐던 가산점 제도가 폐지된다.
정부는 1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군무원 채용시험에서 인정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기준은 5급 시험의 경우 2급 이상, 7급 시험은 3급 이상, 9급 시험은 4급 이상으로 확정됐다.
공채 필기시험 과목이 개편되는 것은 선택과목이 폐지된 2010년 이후 6년 만으로, 영어 과목은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9급 행정직 지원자들은 실제 필기시험장에서 국어와 행정법, 행정학 등 3과목만을 응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75분으로 줄어든다.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와 공무원 임용시험의 가산자격증 제도 폐지 등의 추세를 고려해 군무원 채용시험에서도 가산자격증 제도를 폐지하게 됐다”면서 “군무원 임용시험 과목 개정안은 2018년 공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험과목 자체가 바뀐 분야도 있다. 7?9급 전산직의 시험과목이었던 프로그래밍언어론은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의 변경추세를 감안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된다.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과목개편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다. 필기시험 과목의 축소가 도리어 시험의 난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에 응시한 바 있는 한 수험생은 “과목개편으로 인해 75문항만으로 응시자들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필기시험의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합격하기가 더 어려워질까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솔직히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토익 470점이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4급 성적은 전혀 경쟁력이 없다”면서 “이 정도의 실력으로 과연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 9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국방부-123.3대1 ▲육군-전국 29대1, 강원 21대1 ▲해군-해군 64대1, 해병대 31대1 ▲공군-111.3대1 등으로 국방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 관계자는 “선발인원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3월 말 경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참고해달라”라고 밝혔다.
남미래기자<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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