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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자격증부터 준비하라.”
7.9급 합격자 85%이상이 가산점 받아 시험전 1~2점짜리라도 반드시 챙겨야
6급 이하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조언 이다.수험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수험준비에 앞서 자격증부터 취득해 두는 것 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7·9급 합격자들의 가산 현황을 들여다보면 명확하게 드러난다.지난 해 7급 공채 합격자 633명 가운데 가산점이 없었던 합격자는 단 67명.합격자의 90%가 자격증 등으로 가산점을 받았다.9급 공채에서도 85% 이상의 합격자들 이 가산점 덕을 봤다.전체 합격자 1883명 중 272명만 가산점 없이 합격했다.
즉,가산점 없이는 합격이 힘들다는 얘기다.때문에 공무원 수험준비에 있어 자 격증 취득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 복수자격 취득자도 수두룩
복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합격자도 수두룩하다.중앙인사위원회의 통계자료 에 따르면,지난해 7급 합격자 633명 가운데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 는 모두 517명.이 중 공통 적용되는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490명,기술직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는 129명,행정·공안직 관련 자격증 취득자는 17명이다.가 산점을 받은 합격자들이 소지한 자격증은 모두 636개로 합격자 수(517명)를 크 게 웃돌았다.자격증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합격자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9급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지난해 합격자 1883명 중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 자는 1480명이다.공통 적용되는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자가 1421명,세무사 등이 6명,기술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가 265명으로 합격자들의 자격증을 모두 합 하면 무려 1692개에 달한다.복수 자격 취득자가 이처럼 많은 이유는 최고 8점까 지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7급 세무직에 지원하 는 사람이 공인회계사 자격증(5점)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3점)을 가지고 있다 면 총 8점을 가산받을 수 있다.
● 최고 18점까지 차이
수험전문가들은 1∼2점짜리 자격증이라도 반드시 챙겨둘 것을 강조한다.많은 수험생들이 여러 이유로 가산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불리한 여건에서 출발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노량진 S고시학원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들의 경 우 10점을 더 받는다.이들이 자격증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다면 무려 18점을 벌려 놓고 경쟁을 시작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이같은 간극을 좁히려면 자 격증은 필수라는 것이다.
실제로 10점 이상의 가산점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전문사이트 고시넷이 12일 현재 수험생 3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 인 결과,567명이 10점 이상의 가산점이 있다고 응답했다.2∼3점이라고 응답한 수험생이 1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0.5∼1.5점이 578명,없다고 대답한 수험생도 76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급 합격자 이모(31)씨는 “자격증 없이 수험준비를 했는데 2002년도 시 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졌다.”면서 “1년 더 준비해 다행히 합격하긴 했지만 자 격증만 있었더라도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자격증을 따느니 한 두 문제를 더 맞추겠다는 생각은 수험기간만 늘릴 수도 있 다고 덧붙였다.
● 가산점 높은 자격증 선호
수험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가능한 한 초기에 따두어야 한다.자격증 을 미리 준비해놔야 시험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 문이다.그리고 이왕이면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지난해 합격자 가산점 현황을 봐도 수험생들이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보 다 정보처리기사 등 가산점이 높은 자격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급 합격자 중 공통 적용되는 자격증 취득자 490명 가운데 기사자격 취득자가 348명으로 가장 많았고,워드프로세서 63명,산업기사 47명,컴퓨터 활용능력 자격 증이 32명이었다.9급에서도 산업기사 자격증 보유자가 491명,기사가 382명,워드 프로세서 267명,기능사 145명,컴퓨터활용능력 136명 순이었다.
(서울신문 강혜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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