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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북하반기 행정직, 합격선 90점도 가능
번호 2490 등록일 2005-11-02 오후 2:26:07
내용
기록적인 경쟁률에 시험도 다소 쉽게 나와 합격선 상승 예상

대구ㆍ경북 수험생들의 하반기 태풍의 눈 경북 지방직 시험이
30일 도내의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행정직(25명 모집)의 경우
359대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시험에 경북지역 수험생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 결과, 이번시험은 평이했다는 수험생들의 평가가 주를 이룬 가운데,
행정직 합격선은 상반기 (80점 후반)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일부 수험생들의 경우는 기록적인 경쟁률까지 감안할 경우 90점대 중반의
합격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시험은 경쟁률 못지않게 합격선까지
수험가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지역수험전문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쉽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시험은
높은 경쟁률과는 달리 무난한 수준의 시험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하지만
국어와 행정학의 경우 평소 수험생들이 준비해왔던 출제경향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
있었다는 의견도 있어, 정확한 난이도 예측은 복원이 끝난 후 시간이 좀더 지나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번시험을 평가했다.

수험생들의 평가가 반영된 난이도는 국어 中上, 영어 中, 한국사 下, 행정학 中,
행정법 下 등이다. 참고로 행정직의 과목별 평가는 다음과 같다.

국어-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 과목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이라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자문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게 나왔으며, 대중음악 관련지문 등 최근 출제경향과는
다소 상이한 문제출제유형을 보였다. 하지만 헷갈렸던 문제가 많았을 뿐 문제자체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긴 지문에 시간부족을 호소하던 수험생들의 모습은 이번시험에서는 볼 수 없었다.
문법문제가 예상보다 많이 나와 시간안배에 여유가 있었으며, 일부 출제된 독해문제와
어휘문제도 답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가된다. 수험생들은 지난 달 16일 치렀던
서울시 지방직 시험보다는 확실히 쉬웠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행정법-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전문가의 평가이다.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보다는
단편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행정법 이형찬
교수는 “출제영역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행정작용법에서
많이 출제됐다.”라며 “또한 암기해야 하는 판례문제와 행정절차법 및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등과 같은 법조문문제도 출제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덧붙여 “난이도는 매우 평이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행정법에서 90점 이상은 맞아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이번시험을 간단히 평가했다.

행정학-지방교부세, 정보사회의 패러다임, 예산, 행정국가, 행정개혁, 대표관료제 등
넓은 범위의 출제경향을 보였지만, 일부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을 뿐 전체적으로는
평이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평가다. 하지만 이번시험 중 국어와 함께 그나마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꼽힌다.

한국사-이번시험 중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평가된다. 출제범위는 시대별로 고르게
출제되었지만, 근현대사가 5문제로 그 가운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트루먼 독트린이나
6.29선언의 의의를 묻는 문제 등 종래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된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본지필진인 송호상 교수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들로, 사실을 바로
묻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을 제시하고 관련사실을 묻는 문제들의 출제가 많았다.”라며
“고려시기 여성과 관련된 가족생활에 관한 문제 등에서 조금 생소한 내용들이 있는데,
이는 올해 시험이 빈번하게 치러짐에 따라 문제를 다루는 범위가 조금 넓어진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시험은 일반직, 기능직, 연구직 등을 모두 포함해 16,651명의 출원자 중
12,295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 전체적으로 73.8%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일반직의
직렬별 응시율은 행정직 73.5%, 세무 77.6%, 임업 71.6%, 토목 78.8%, 건축 77%,
통신기술 71%, 사회복지 81.7%, 수의 72.7%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직과 기능직의
응시율은 78.2%, 63.4%로 각각 기록됐다.

[공무원저널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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