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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10월부터 연말까지 신규채용하려는 인원이 3000명 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인원의 25%를 상회하는 수치 다.
수험전문가들은 응시자격에 출신지 제한 등의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 출신 수 험생들은 지방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릴 만하다고 말한다.
● 하반기 취업,‘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최근 각종 채용정보업체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에 대한 하반기 취업 전망 은 그리 밝지 않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지난달 381개 상장·등록사를 대상으로 대기업 채 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채용인원은 1만 1957명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1.3%인 238개사만 채용계획을 세웠고 채용인원도 1309명에 그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말 기준 20∼29세 실업률이 6.9%(32만 9000명)인 현실 을 감안하면,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많지 않다.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기업 들이 신규 인력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난 96 년 6대4였던 신입직원과 경력직 채용 비율은 지난해 2대8로 역전되면서 젊은층이 직 장 구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 공무원 채용, ‘가뭄 속 단비’
하지만 공채와 특채를 통해 지자체 등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 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기술직 242명 등 모두 312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오는 24일까지 원서접 수를 실시한다.경남도는 지방공무원 884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 수한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지방소방사) 450명(17일까지 원서접수)을,경찰청은 412명의 순경 (9일까지 원서접수)을 각각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지자체 등에서도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십명 단위의 채용계획을 속 속 발표하고 있다.
수험전문가들은 “채용계획을 공고했거나 공고예정인 지방공무원 채용규모를 합할 경 우 3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공무원시험을 잘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취업난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방 수험생에게 유리”
특히 지방공무원 시험은 해당지역 출신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민간기업이나 국가공무원 시험과 달리 서울을 제외한 대 부분의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자격은 해당지역 출신자로 제한된다.합격 이후 연고 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기관별 채용공고를 꼼꼼히 챙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면서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을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과의 연관성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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