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 행정사 1위 에듀윌
제목 “ ‘곁으로’ 를 [겨츠로]”로 吳 발음 높아
번호 485 등록일 2005-02-23 오후 1:37:30
내용


국립국어원, 표준어권 1000명 발음 실태 조사
잘 안 쓰는 단어에 대해 잘못 발음하는 사람 많아



‘부엌을’ 표준 발음으로 표기하면 어떻게 될까? ‘부어글’은 틀리고 ‘부어클’이 맞는 표기다. 이는 2001년 행정자치부 9급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로써 표준발음법상 ㅋ, ㅌ, ㅍ, ㄳ, ㅄ 등에 끝소리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가 올 때에는 연음되어 발음되는 이치 때문이다.



이처럼, 단어의 표준발음표기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각종 공무원시험 국어과목에서 일정 비율로 출제되기도 한다. 수험생들도 머리를 싸매고 공부해야 원리를 알 수 있는 이같은 표준발음법에 대해 일반인들은 어느 정도의 올바른 지식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서울, 경기도 출신 40대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잎, 밭, 부엌, 햇빛` 등 `ㅍ, ㅌ, ㅋ, ㅊ`으로 끝나는 38개의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는 조사(‘이’, ‘에(서)’, ‘을, 으로’, ‘의’, ‘아’)와 결합할 때 나타나는 발음형 실태 조사를 18일 발표한 결과, 대체로 흔히 쓰이는 단어는 표준 발음을 사용했으나,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는 단어는 잘못 발음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곁으로`의 발음을 [겨츠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 `팥을`이나 `오지랖이`는 [파슬], [오지라비]로 잘못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겉을`, `숲에`는 [거틀], [수페]로 올바르게 발음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부엌, 새벽녘`도 [부어기], [새병녀게]와 같이 `ㅋ`보다는 `ㄱ`으로 틀리게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다.



‘ㅌ’ 받침으로 끝나는 단어 중 `곁으로, 머리맡을, 끝을, 뒤꼍으로`도 [겨츠로], [머리마츨], [끄츨], [뒤껴츠로]로 받침소리를 `ㅊ`로 잘못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옆으로`, `늪에서`, `겉을`, `밭의` 등의 ‘ㅍ’, ‘ㅌ’ 받침 단어는 다른 받침보다도 [여프로], [느페서], [거틀], [바틔/바테]와 같이 표준 발음을 사용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부엌`, `새벽녘`은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어케], [새병녀클]과 같이 표준 발음으로 발음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햇빛을`[핻삐츨], `꽃을`[꼬츨], `닻으로`[다츠로], `낯은`[나츤] 등은 나이가 어릴수록 표준 발음으로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력이 높을수록 표준 발음으로 발음한다는 비율이 약간씩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부엌아’, ‘솥아’, ‘꽃아’, ‘무릎아’와 같이 호격 조사 ‘아’가 결합한 형태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부어가], [소다/소사], [꼬사], [무르바]와 같이 비표준 발음으로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다. 다만, 이러한 학력별 발음 차이는 연령별 차이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현대 국어의 정확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표준어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언어 실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고시 2월 22일
    클릭하시고 인쇄하실 프린터를 선택해 주세요.
번호 제 목 등록일
486 지자체 ‘공무원 정원 자율적 책정’ 2005-02-23
485 “ ‘곁으로’ 를 [겨츠로]”로 吳 발음 높아 2005-02-23
484 전남 “9급행정 260명 선발”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