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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험생들, 시험시간 엄수 주의보
번호 599 등록일 2005-04-13 오전 8:44:57
내용


시작 전 문제 풀이, 종료 후 답안지 작성 등으로 규정지킨 수험생들 불만 높아



지방직 시험이 지자체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이 규정된 시험
시간을 어기면서 시험에 임해 대다수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을 어기는 경우는 크게 시험안내방송이 나오는 도중에
문제를 푸는 부류와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을 하는 경우로 알려졌다.



안내방송 중 문제를 푸는 행위는 문제지를 펼칠 수 없도록 정해진 규정을 무시
한 채 행해지고 있어 시간이 부족한 공무원 시험에서 규정을 지킨 수험생들만
피해를 보는 경우를 낳고 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수험기간이 긴 수험생일수록
그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경기지방직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공직계에 몸담겠다는 수험생들
이 기초적인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다.”라며 “정작 해당
수험생들은 ‘이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조성되는 것 같다.”고
분개했다.



문제를 미리 푸는 것과는 반대로, 시험시간을 넘겨서 답안지 작성을 하는 경우
는 상대적으로 수험기간이 짧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주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는 초보수험생들의 경우 실전에서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에도 답안지 작성을 하는 수험생들을 보면 안타깝기
도 하지만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것도 하나의 실력”이라며 “개인 사정을 다
봐주면서 시험을 본다면 누가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을 보겠는가?”라고 언급했
다.



한편,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동일하게 시험지를 미리 풀거나 늦게
답안지를 작성해도 고사장이나 감독에 따라 제재 유무가 달랐다는 평가가 나오
고 있어 감독관들의 일관적인 감독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수험생들로 인해 규정을 지킨 다수의 수험생들만 억울함을 겪는 처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들과 감독관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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