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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가직 9급 “원서접수 직렬 고민 되네”
번호 14465 등록일 2013-03-20 오전 9:48:52
내용
시험제도 변경…직렬 선택 어려움 토로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일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수많은 9급 수험생은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9급 공채시험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고, 이에 따라 선택점수간 조정점수제가 적용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심정으로 시험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제도 변경으로 대두되는 가능성 중 하나는 대학입시 때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 ‘눈치작전’의 재현이다.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과목만 공부하면 모든 행정직군에 응시할 수 있어 일부 수험생은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렬에 원서를 접수할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작년보다 선발예정인원이 1.7배 증가한 세무직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수험카페를 통해 “필기시험에서 세법이나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면접에 불리하지 않느냐”는 질문글을 남기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 직렬을 선택하면 직렬 전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만을 두고 다른 직렬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특정 직렬의 채용규모가 증가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직렬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따른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수험생이 많을수록 그 직렬의 경쟁률이 생각했던 것보다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치작전은 오히려 같은 행정직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행정직류 선발직렬에 변화가 그 원인이다.

작년까지는 일반행정직류에 행정전국, 행정지역, 우정사업본부, 선거관리위원회 3개 직렬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행정직류로 따로 제외되고, 고용노동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문제는 직렬마다 채용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전국의 채용규모는 54명으로 가장 적고,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다는 고용노동부의 선발예정인원(일반기준 전국 43명, 지역 145명)이 훨씬 많아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직 9급 공채의 원서접수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으며, 접수기간이 끝나면 응시직렬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직렬 선택에 조언을 구하는 수험생의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이제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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