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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인재 공직 진출門 ‘활짝’
번호 15459 등록일 2013-11-13 오전 10:16:20
내용
공직 內 소수그룹 맞춤형 교육 확대

내년부터는 지역인재들의 공직사회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안전행정부는 공직 내 소수그룹 맞춤형 인사 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공직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보키 위한 것으로, 장애인·시간선택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 정부 차원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확대방안엔 공직 충원경로의 다양화를 위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해 80명에 이어 올해 90명을 선발한 지역인재 7급의 경우 내년엔 100명, 2017년엔 120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며, 지역인재 9급 또한 현 120명에서 점진적으로 확대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행되고 있는 9급 저소득층 구분모집 비율이 현행 1% 이상에서 2015년부터는 2%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계획이다.

이를 둘러싼 수험생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게 될 경우 그만큼 일반 공채 지원자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A씨(29)는 “어렵게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이 공직 진출에 제한을 받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번 확대방안이 그간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 기조와 상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 소재 대학생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고졸자 구분모집’이나 ‘부실대학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 없는 대졸자들을 과감히 걸러내겠다는 정부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얘기다.

또 다른 수험생 B씨(27)는 “공무원 시험은 원래 학력을 안 보고 뽑는 것 아니었냐”라고 반문하며 “고졸자들을 위해 선택과목을 변경하더니 출신대학까지 평가하겠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정해진 공채 선발인원에 추가로 선발하는 ‘정원 외’로 뽑기 때문에 역차별 논란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참고로 지역인재 추천채용은 7급의 경우 지방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응시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9급은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응시생들을 별도의 시험을 거쳐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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