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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 채용 “속 빈 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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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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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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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오후 12:4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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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0.1% 증가 … 실효성 의문
지난해 공무원 수험가의 화두는 단연 ‘고졸자 채용’ 이었다.
고졸 출신 합격자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됐고, 이에 따라 조정점수제가 적용되면서 기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고졸 수험생의 유입가능성과 고교과목 선택 수험생들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채용시장에서 ‘고졸자’ 우대 정책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서울시 7·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통계를 살펴보면, 최종합격자 1,248명 중 97.9%가(1,222명) 초대졸 이상이었고 이 중 70%는(856명)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졸 출신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중 2.1%(26명)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지 않았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0.1%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치다.
기술직의 고졸 특채 합격자 비율은 2012년 7.1%, 2013년 8.8%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해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행정직의 경우 고졸 합격자는 12명으로 전년 대비 0.1%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하는 국가직의 경우에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국가직 9급의 최종합격자 중 고등학교 졸업자로 추정되는 20세 이하 합격자는 2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0.9%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행 첫 해였던 만큼, 실효성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험전문가 A씨는 “국가직 9급의 경우 고졸 합격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20세 이상 고졸자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증가한 수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책 효과를 판단하려면 최소한 3년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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