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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사료와 판례에 체감난도 '상승'
1일 전국 67개 시험장에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이 치러진 결과, 한국사와 행정법, 경제학, 행정학의 체감난도는 상승한 반면, 국어와 영어, 헌법은 ‘보통’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응시자들 사이에서 체감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는 과목은 ‘경제학원론’이다. 한 수험생은 “계산 문제도 많은 편이었고 지문도 길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면서 “국가직 7급 때문에 경제학을 포기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다”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한국사 또한 생소한 사료가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인 과목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험에서 한국사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한 응시자는 “문제를 풀다보니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료가 나와 당황스러웠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국가직 7급 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행정학과 행정법의 체감난도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행정법의 경우 일부 수험생들은 체감난도가 ‘역대급’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채점 결과 평소 모의고사 점수에서 15점이 하락했다고 밝힌 한 응시자는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다소 생소한 판례들이 출제돼 여태까지 치렀던 시험 중에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7과목 가운데 4과목의 체감난도가 상승함에 따라 상당수의 응시자들에겐 이번 시험이 ‘쉽지 않은’ 싸움이었지만 합격선의 하락을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 많은 응시자들이 집중되는 7급 행정일반의 경우 전국적으로 196명만을 선발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한편, 이번 시험의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5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정답은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남미래 기자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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