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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신체ㆍ체력검사 “편법은 이제 안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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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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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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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오후 4:4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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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에서 신체ㆍ체력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인천 등 5개 지역에서 제3회 해양경찰 신체ㆍ체력검사가 실시됐다.
필기ㆍ실기합격자 327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신체.체력검사에서는 총31명이 탈락 또는 기권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락한 31명의 불합격 사유를 보면 처음부터 시험을 포기한 미응시자가 19명, 체력검사 불합격자가 3명, 신체검사 불합격자가 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해경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체력검사 탈락자는 지난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신체검사 탈락자는 크게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신체검사 탈락자 대부분은 시력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다.”라며 “이는 그 동안 신체검사가 너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번 시험부터 차트프로젝트식 시력검사법을 도입하는 등 보다 엄격하고 정밀하게 검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신체ㆍ체력검사를 통과한 수험생은 296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오는 29~30일 서류전형, 9월6일 면접을 거쳐 9월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필기합격선 발표와 관련해 해경은 이번 시험부터는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경관계자는 “지난1차에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수험생들이 해경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 참고사항이 되라는 의미로 필기합격선을 공개했는데 예상외로 부작용이 많아 이번부터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필기에 응시한 수험생 개개인의 성적조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트프로젝트식 시력검사방법이란?
해양경찰청이 이번 3차 시험부터 신체검사의 한 항목인 시력검사를 보다 정밀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시력검사방법을 도입했다.
해경이 새로 도입한 시력검사방법은 일종의 빔 프로젝트원리를 이용해 문자, 숫자, 그림 등을 무작위로 화면에 투사해 수험생들의 시력을 측정하는 차트프로젝트식 시력검사이다.
이는 기존의 아크릴판(한천석식) 시력검사표의 순서 및 위치, 모양을 암기해 시력을 조작하는 수험생을 가려내고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력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그 동안 일부 수험생들이 규정시력에 못 미칠 경우 신체검사 전에 시력표를 외워 통과하는 등 시력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새로 도입된 시력검사방법은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고, 시험관이 임의로 문자나 그림을 선택해 영상으로 비추는 방식이기 때문에 암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수험생의 시력을 있는 그대로 측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일부 경찰수험생들 사이에서 시력표를 외워 신체검사를 통과하는 편법이 공공연히 이뤄져 왔으나 앞으로 해경시험에서는 그런 편법도 통하지 않을 전망이다.
해경이 선보인 새로운 시력검사방법인 차트프로젝트식 검사가 일반경찰에도 도입될지에 경찰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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