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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시 성적발표에 수험가 들썩
번호 3731 등록일 2006-11-14 오후 5:55:01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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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전국단위 시험인 서울시의 필기합격자 명단과 합격선이
공개되면서 수험가는 합격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행정 9급의 경우 당초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와 동일한 합격선을 기록하면서 수험가는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수험생들이 모이는 수험카페에는 서울시 시험발표가 있은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시험결과를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내심 합격할 것으로 기대했던
응시자들의 경우 충격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수험생활을
포기하겠다.’라는 입장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은 카페에 남긴 글에서 “말로만 듣던 1점차 낙방을
직접 겪어보니 ‘내가 시험운이 없구나.’라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라며 “더 늦기 전에 일반 기업체를
알아봐야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수험생은 “국가직에서도 그랬고 이번 서울지방직에서도
2점 내외의 점수차로 떨어졌다.”라며 “과연 이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가 든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 시험결과에 충격을 받은 것은 합격선에 근접한 수험생들만은 아니다.
합격선과 다소 거리가 있는 점수를 획득한 수험생들도 시험결과에
술렁이기는 매한가지이다.

한 수험생은 “2년 동안 했는데 점수는 제자리 걸음이고 경쟁자들은
다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것 같다.”라며 “그만두자니 아쉽고 계속하자니
희망이 안 보이는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러한 수험가의 움직임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평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의 마지막 전국단위 시험이었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기대하는 바도 컸고 그만큼 실망의 크기도 컸을 것이다.”
라고 언급한 뒤 “빨리 평정심을 회복하고 수험생활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덧붙여 이 수험전문가는 “특히 합격선에 근접한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은
내년에는 반드시 합격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이라며
“이번 시험에 드러난 각자의 약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년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수험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의 의연한 자세가 요구된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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