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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험생, 새해 1순위 소망 ‘합격’
번호 421 등록일 2005-01-05 오전 10:37:13
내용


“우리, 새해엔 꼭 합격하게 해주세요”
건강, 경기회복, 공무원 증원 등 소망 각양각색



묵은해를 보내며 새해맞이 인사로 주고받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보다 “올해 꼭 합격하세요”라는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 수험생들에게 새해소망을 들어봤다.



단연코 수험생들의 새해소망 1순위는 ‘합격’, 그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독서실 및 각종 수험 카페에 올려진 수험생들의 새해 소망은 각양각색 이다.



“신정 하루만 쉬고 2일인 일요일부터 국가직 시험일 까지 한눈팔지 않고 새 각오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지난 31일 한 시립도서관에서 만난 수험생 이모씨의 굳은 결의 못지않게 많은 수험생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새해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수험생 권모씨(27세. 여)는 “길어지는 수험생활 만큼 늘어나는 나이 때문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종종 받았다”며 “올 해 만큼은 공부에 집중해 합격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 전모씨는 “지난해 잔병치레가 많아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전한 후 공부도 좋지만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수험생 김모씨는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공부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안쓰러움을 느끼게 했고, 수험생 안모씨의 경우 “일반 행정 및 교육행정직렬에 비해 채용인원이 적은 기타 직렬의 공무원 채용이 증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각종 수험생 카페에서는 일년 동안의 수험생활을 돌아보며 남긴 자기반성의 글과 을유년을 알차게 보내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초보 수험생들의 “어느 기간 안에 합격이 가능하겠냐?”라는 질문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장수생 혹은 나이가 많은 수험생들은 나이만큼 절박해진 합격에 대해 열망을 표현해 다소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합격’이라는 단어를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최고의 소망으로 꼽았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고시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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