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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공무원, ‘특정직에선 푸대접’
번호 240 등록일 2004-08-26 오후 6:32:01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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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특정직에선 푸대접’



여성들. 경기불황으로 공직 진출 경향 뚜렷



소방직 등 특수분야, 여성활용빈도 낮아 곤란




경기와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노약자와 여성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 대다수 여성인력이 공직사회로 진출함에 따라 여성의 입지가 특정분야 공무원 사회에서도 좁아지고 있다.



금년도 16개 시·도 소방직 공채시험 공고표를 보면, 구급, 전산 분야 등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을 제외하고 여성수험생이 볼 수 있는 공채시험의 인원이 남성을 채용하는 인원에 비해 10명 미만으로 극히 적거나 아예 채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각 시·도 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들은 소방직렬과 같은 특수분야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 활용빈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전제로 여성인력의 수요가 점차 작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타 분야의 공무원 보다 체력적 제한과 업무환경 등의 어려움이 많아 여성이 근무하기에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많이 나오고 있고, 여성소방관으로 채용되어도 이직 또는 내근직을 희망하는 수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한 소방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소방직에 합격한 여성이나 소방직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수험생의 경우 ‘화재진압요원으로 채용되어도 여성이기 때문에 배려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등, 합격 후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소방관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직 공무원의 여성기피(?)현상은 향후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소방본부 관계자들은 남성과 동등한 체력조건으로 선발하는 등, 시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들이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배려’의식이 다른 남성동료에게 짐이 된다는 점을 자각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소방직 공무원의 여성기피현상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것은 주된 업무인 화재진압이나 기타 출동업무가 여성이 하기에는 곤란한 것들이 많고, 일례를 들면 화재진압 소방장비의 경우 여성이 그것을 운반하거나 사용하기에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라고 일선 소방관들은 꼬집고 있다.



한편 소방직렬과 함께 특수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직렬의 경우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있지만 소방직렬에 비해 여성인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업무가 다양화 되어 있고, 그 규모 또한 크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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