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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제공개, 왜 유독 7,9급만 실시하지 않는가
번호 3504 등록일 2006-08-24 오후 3:18:49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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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시험 이후, 문제공개 미실시에 대한 불만 급증
일부 수험생,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제기했다고 소개

제 44회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끝난 이후 관련 게시판에
시험에 대한 후기가 올라오는 가운데 문제공개와 이의제기제도가
실시되고 있지 않는 현실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 출제와 관련해 출제오류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창구조차 없어서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의
전자민원란을 통해 질의 형식으로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자조섞인 글들이 눈에 띄고 있는 것.

“시험이 끝날 때마다 문제복원하느라 고생하고 복원된 문제를
두고 옳으니 그르니 떠들지만 정작 채점결과에 반영되는지조차
알 수 없는 답답함” “모든 시험, 심지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시험조차 문제가 공개되는 마당에 왜 유독 7, 9급 시험만
어렵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등 인터넷 카페를 통해
수험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일부 수험생들의“문제공개를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주장이나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는데 대한
항의성 글까지 눈에 띄기도 했다.

이번 7급 공채에 응시했다는 수험생 오 모(27)씨는 “공인중개사 시험도
문제공개와 이의제기 제도를 실시해서 호응을 받고 있고 행정고등고시 시험은
별도의 이의제기 게시판을 제공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유독 7,9급 응시생들만 차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고,
대부분 수험생들 역시 “검토하겠다고 말만 한지 도대체 몇 년이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중앙인사위원회 전자민원 게시판에는 시험 직후부터 꾸준히
게시물의 절반 가까이 이를 정도로 문제 오류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대해 별도의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실정에 대한 개탄의 목소리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수험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의 비공개로 인해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민원을 제기한 사실을 소개해 수험생들로부터
공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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