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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모저모-시험장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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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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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시험은 16만 명이 응시하는 대대적인 시험이다.
<p>응시생들 모두가 9시 20분 입실할 때부터 11시 25분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숨을 죽이고 시험에 집중한다. 그런데 이런 조용해보이기만한 시험장에서도 웃지못할 일들이 일어났다. </p>
<p>한 응시생은 너무 긴장한 탓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나타나 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 수험생은 평소에도 과민성대장 증세가 있어왔는데, 하필 이 중요한 날 이 증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복부가 팽창하는 고통은 참아보겠지만, 소리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이 응시생은 빨리 화장실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시험 문제를 정신없이 풀어냈고, 한 시간 만에 시험을 마쳤다고 한다. </p>
<p>또 다른 수험생은 자신의 교실에서 겪었던 한심한 응시생들에 대해서 글을 올렸다. 이 수험생이 본 교실에는 결시자가 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험 시작 몇 분전에 응시생 몇 명이 교실로 갑자기 뛰어들어 왔다고 한다. 이들은 가방도 없이 싸인펜 한 자루와 수험표를 손에 달랑 들고 와서는 자리를 못 찾고 계속 교실 안에서 헤매다 아무 자리에나 앉았다고 한다. 시험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감독관이 자리를 찾아주고 겨우 착석을 시켰더니, 이제는 한 응시생이 감독관에게 시계를 달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은 시계가 없다며, 여자 감독관의 손목에 찬 시계를 빌려달라고 한 것이다. 결국 이 응시생은 감독관의 시계를 차고 시험을 봤다고 한다. </p>
<p>-시험장 소음 “올해도 여전했다”</p>
<p>국가직 시험장 소음은 올해도 여전했다. 이에 수험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p>
<p>한 수험생은 “여자 감독관의 하이힐 소리 때문에 신경이 거슬렸다. 게다가 계속 왔다갔다 거려서 문제를 풀 수가 없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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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휴대폰과 관련된 불만도 많이 제기됐다. 휴대폰은 꺼놓지 않고 진동상태로 해 놓은 수험생과 감독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p>
<p>경주에서 시험을 치렀다는 한 수험생은 “감독관이 시험 중에 전화를 받았다. 나가서 받은 것도 아니고, 앞문에 서서 등돌려서 통화하더라.”라고 말했다. </p>
<p>서울 S중학교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은 “감독관 휴대폰에 진동이 울리고, 옆 교실 감독관은 복도에서 전화통화를 하더라. 귀마개를 했었는데도 통화내용이 들릴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p>
<p>또 다른 수험생은 교실 제일 앞자리에서 시험을 봤는데, 앞에 내놓은 가방에서 휴대폰 진동이 계속 울려 신경이 곤두서 시험을 망쳤다고 했다.
이 수험생은 “수험생들이 휴대폰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음에도, 감독관은 찾는척만 하고 찾지 않았다.”며 “휴대폰을 끄지 않은 수험생도 잘못이지만, 감독관들의 안이한 자세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국가직 시험은 16만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이며, 응시생들에게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시험이다. 앞으로는 시험기관의 좀 더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와 수험생들의 매너있는 행동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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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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