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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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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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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위장전입문제 놓고 대립

수험가가 위장전입 문제를 둘러싸고 술렁이고 있다.
각ㆍ시도가 5.31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주민등록일제정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위장전입 문제는 최근 들어 뉴스와 신문 등에 대대적인 보도가 잇따르면서
위장전입을 한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보도되는 위장전입 문제에 따른 수험생들의 반응은 양 극한으로
뚜렷하게 나눠지고 있다.

수험 카페의 한 수험생은 “당일에 급하게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런데 요즘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이라고 하던데 걱정이다. 올 해로 공부한지
3년째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으나 불안해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몇 년 째 공부하고 있지만 성과를 올리지 못해서
한 번의 시험기회라도 더 잡고 싶다.”라며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시험을
주관하는 곳이 관용을 수험생들에게 베풀었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위장전입에 반대하는 수험생들은 “위장전입자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라며 위장전입자의 철저한 색출을 요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 수험생은 “위장전입을 확실히 잡아내는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행정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이 있어야 한다.”라며
위장전입에 적극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은 “위법으로 타 지역으로 옮겨서 시험을 본다는 것이
애초부터 잘못되었다. 그렇게 되면 그 지역 수험생들은 피해를 보게 돼 있다.”라며
위장전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런 수험생들의 위장전입은 공무원 시험의 과열반응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에서 응시하거나, 또는 기회를 한번이라도 더 갖고자 하는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위장전입 문제를 놓고 경기도청에서는 “필기에는 응시할 수 있으나,
이 후의 전형에서 불이익을 가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민등록 말소 등 직권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장전입
처벌문제가 실효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현재 위장전입을 한 수험생들은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막판 학습 정리에
초지일관 전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위장전입 문제를 놓고
다투기 보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들끼리 동지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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